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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와 부하직원이 꼭 알아야 할것

    행군.

    군대에서 행군을 하다 보면, 한 대대가 이동할 경우 그 행렬이 수백 미터로 길게 이어집니다.

    그런데 행군을 하다가 제일 앞 선두가 돌덩이를 보고 살짝 점프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시나요?

    저 멀리 뒤쪽에서 따라오는 장병들은 난리가 납니다. 수백 미터를 전력으로 달려야 하는 현상이 생기지요.

    선두의 두세 걸음은 뒤로 갈수록 거리가 벌어져, 제일 뒷사람은 죽어라 달려야 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뒤에서 쫓아오는 사람은 선두가 쓸데없이 달린다고 욕을 하고, 선두는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들의 체력이 약하다고 욕을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선두는 그저 살짝 점프를 한 것뿐이고, 후미 그룹이 결코 체력이 약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는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기가 참 힘듭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장, 팀장, 리더가 사업의 방향을 살짝 변경하면, 그 뒤를 따르는 실무진 사이에서는 큰 요동을 칩니다.

    그 요동은 후미에 있는 팀원들이 능력이 없거나 노력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리더들이 조직에 변화를 주지 않아서도 안 되겠지요.

    결론은, 서로 겪는 문제의 원인은 위치의 차이일 뿐이지 결코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리더가 조금만 더 이해심을 넓혀주었으면 합니다.

    선두의 살짝 뛴 점프로 인해 뒤에서 죽어라 달려야 하는 사람들은 결국 후미 그룹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