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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에서 놓쳐서는 안될 꼭 필요한 사람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스쳐 지나가지만,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들을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입냄새 난다고 말해 줄 수 있는 사람

    당신도 살다 보면 타인의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를 겪어봤을 겁니다. 그때 당신은 그 사람에게 “입 냄새가 좀 나네요”라고 이야기해 준 적이 있나요? 아마 대부분은 모르는 척, 냄새가 안 나는 척 넘어갔을 겁니다.

    상대방이 민망해할까 봐, 혹은 그런 지적이 서로의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까 봐 배려해서라고 생각하겠지만 냉정하게 따져보면 그것은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침묵한 것입니다.

    내가 굳이 싫은 소리를 해서 상대방이 민망해하거나, 나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그 껄끄러운 상황을 겪고 싶지 않은 거죠. 구취는 본인이 자각하기 가장 힘든 단점 중 하나입니다. 만약 내가 진짜 이타적인 사람이라면, 순간의 민망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알려주었을 겁니다.

    혹시 최근에 당신에게 입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해 준 사람이 있었나요? 비난하듯 놀리는 게 아니라,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이죠.

    저는 딱 한 명 있었습니다. “야, 너 요즘 무슨 스트레스 받는 일 있어? 위염이 심하면 속에서 냄새가 올라온다던데 건강 좀 챙겨…” 라며 제 건강을 걱정하듯 조심스럽게 꺼내준 친구였습니다.

    그 사람은 분명 우리 사이의 어색함을 각오하고 용기를 낸 것입니다. 내가 불쾌해하더라도, 이 말을 해줄 사람이 자신밖에 없다는 진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죠. 나의 치부나 단점을 기분 나쁘지 않게, 진심을 담아 이야기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절대 그 사람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1. 따지지 않고 무조건 지지해 주는 사람

    내 선택이 맞건 틀리건 무조건 나의 에너지가 되어 주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밥’과 같은 존재입니다. 내가 옳은 일을 하건 틀린 일을 하건, 내가 먹는 밥은 묵묵히 내가 움직일 힘이 되어 주니까요.

    물론 틀린 길로 갈 때 막아 주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그건 이미 1번 유형의 사람이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큰 결정을 내릴 때, 그게 정답인지 오답인지 선택의 시점에서는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고, 나라는 사람 자체를 믿고 용기를 주는 사람은 인생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그런 분이 꼭 한 분 계십니다. 제게 그런 분은 어머니셨습니다.

    1. 당신의 생각을 디벨롭(Develop) 해주는 사람

    보통은 이런 사람을 ‘멘토’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멘토는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돈이 많거나, 더 많이 배운 사람, 즉 ‘우월한 사람’을 뜻하곤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나보다 스펙이 우월한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 나보다 잘난 사람은 넘쳐나니까요.

    당신이 진짜 놓치지 말아야 할 사람은 가르치려 드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과 전혀 다른 차원의 시각을 더해주는 사람입니다.

    내가 수학적 지식에 갇혀 있을 때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어 내 생각을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켜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나와 결이 다르다고 무시하지 말고, 그 다름이 융합될 때의 시너지를 봐야 합니다.

    제가 처음 창업을 결심할 때 결정적인 영감을 준 친구는 경영학과나 경제학과 친구가 아닌, 미술을 전공한 친구였습니다.

    1. 나를 웃게 하는 사람

    바로 진짜 친구입니다. 몇 년 전, 제가 정말 곤란한 상황에 처해 친구에게 돈을 빌려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너무나 미안해하면서 어렵게 거절을 했습니다.

    마지막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상황 설명은 했지만, 차마 입이 안 떨어져 돈 얘기는 못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도저히 말로 할 용기가 나지 않아, 카톡으로 “혹시…” 하며 어렵게 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저는 떨리는 마음으로 카톡 화면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숫자 ‘1’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1이 없어진 지 5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나도 아무런 답이 없었습니다. 거절할 멘트를 고민하나 보다… 하고 20분쯤 지나 포기하려는데 친구에게서 답장이 왔습니다.

    “야! 너 피싱이지? 너 초등학교 때 몇 반이었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나 6반 ㅋㅋㅋ” “어? 맞네 ㅋㅋㅋㅋ 계좌번호 보내라 ㅋㅋㅋㅋ”

    흔치 않은 친구입니다. 돈을 빌려야 하는 그 비참하고 무거운 순간조차 웃음으로 승화시켜 주는 친구. 이런 유머와 여유를 가진 친구는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합니다.

    이상이 제 인생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네 가지 유형의 사람이었습니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당신은 누군가에게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되어 주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단 한 가지라도 해당사항이 있는 사람인지 말이죠.

  • 인생 망가뜨리려면 이런 사람 만나세요

    혹시 이런 고민 한번 해보셨나요? 나의 인생, 인성, 타고난 운명, 그리고 성품 같은 것들 말입니다.

    이런 것들은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져 왔고, 지금은 어떻게 형성되고 있으며, 결국 어떤 결과물로 굳어지게 될까요?

    한 사람의 인생이 완성되는 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곤 합니다. 지금 나의 성격이나 성품, 그리고 현재의 내 인생은 모두 내가 스스로 선택해서 만들었다고 말이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그 성격, 그 성품, 그 인생. 정말 당신이 하나하나 깊게 고민하고 결정한 결과가 맞나요?

    아마 아닐 겁니다. 만약 그 모든 것이 온전히 나의 선택이었다면, 우리는 지금 가진 것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선택했겠지요. 지금보다 더 관대하고, 더 여유로우며, 훨씬 더 품위 있는 삶을 고르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내가 의도하지 않은 내 모습들은 도대체 누가 만들었을까요?

    저는 당신이 만났던 그 모든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당신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태어났을 때 우리는 그저 뭉쳐진 흙덩이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타인이 당신이라는 흙덩이를 조금씩 만지고, 꾹꾹 누르고, 문지르며 변화시켰고, 그 손길들이 모여 지금의 당신이 되었을 겁니다.

    이 말은 즉, 나를 누르고 만지고 문지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내 인생은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바뀌었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저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저는 밤마다 친구들과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소위 문제아였습니다. 공부와는 담을 쌓았고, 대학 진학은 꿈도 꾸지 못했던 시기였죠.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와도 미래에 대한 계획 하나 없이, 어찌 보면 세상에서 가장 마음 편한 고3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술자리에서 한 형을 알게 되었습니다. 180cm가 훌쩍 넘는 키에 하얀색 롱패딩을 입고 있어 마치 모델 같았는데, 알고 보니 홍익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이었습니다.

    19년 인생 동안 제가 봤던 남자 중 가장 멋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에게서 ‘후광’이 비친다는 걸 그때 처음 경험했으니까요. 철없는 고등학생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들려주던 대학생의 삶, 그가 말하는 모든 이야기는 제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인생 이야기였습니다.

    그 만남 한 번으로 제 인생의 궤도가 바뀌었습니다. ‘나도 저 선배처럼 멋있는 대학생이 되고 싶다…’

    그 생각 하나로 한 달도 남지 않은 수능은 접어두고 바로 재수학원을 등록했습니다. 태어나서 무언가에 가장 열심히 매달렸던,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가 만들어진 순간이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비슷한 인생들끼리 모여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원래 비슷해서 모인 걸까요, 아니면 모이다 보니 비슷해진 걸까요? 순서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내 주위에서 나를 만지는 사람이 나를 조금씩 완성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어떤 사람을 곁에 두느냐’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라는 흙덩이를 만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