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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행복을 일 순위에 두는 ceo 다우리병원장님

    직원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CEO.
    네, 죄송하게도 저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요.
    바로 천안 다우리 병원 원장님의 이야기입니다.

    갑자기 병원 원장님 이야기를 왜 꺼내느냐고요?

    지난 12월 겨울이었습니다.
    천안의 한 병원 원장님께서 저희 카페 브랜드 상담을 원하신다는 메모를 받았습니다.

    ‘병원 원장님이 왜 카페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실까?’

    궁금하기도 했고, 병원 원장님이 젊으시다는 이야기에 영업사원을 보내지 않고 제가 직접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병원은 너무나 많은 환자들로 북적여서 원장님과 편하게 인사조차 나누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조금 바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은 정말 꼼꼼하게 이것저것 질문을 하셨지만, 정작 저는 도대체 왜 이 큰 병원의 원장님이 카페 창업에 대해 궁금해하시는지 그 이유가 더 궁금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직원 복지였습니다.

    큰 병원 빌딩의 소유주이면서 바로 옆에 새로운 빌딩을 짓고 계신 원장님은, 병원 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카페를 창업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한 개 점이 아닌 여러 개 점을 같이 말이죠.

    카페에서 나오는 수익은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지급되고, 매월 직원들에게 커피 시음권도 넉넉히 나누어 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훌륭한 아이디어는 단지 자산이 많거나 수입이 크다고 해서 쉽게 할 수 있는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어마어마한 자산가들을 수없이 만나봤지만, 대부분은 투자 대비 수익률 소수점 몇 퍼센트에 집중할 뿐 그 수익이 남을 위해 어떻게 쓰일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당 카페의 점주님들은 다우리 병원 직원이거나 직원의 가족분들입니다.)

    함께 상담을 갔던 저희 직원은 원장님의 복지 정책을 듣고 부러움에 눈이 반짝반짝 빛났고,
    저는 원장님을 경이롭게 바라보는 우리 직원의 눈빛을 보며 왠지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희 직원들의 복지 정책으로 겨울 정기 휴가와 오후의 홍차 시간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직원들을 위한 복지를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가야겠습니다.

    다우리 병원 조대경 원장님, 참으로 멋진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