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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짧은 시간에 다양한 상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독서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을 하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경청입니다.

    며칠 전 한 거래처 분을 만났습니다.

    딱딱한 자리인 만큼 분위기도 불편했을뿐더러 집중도 잘되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무미건조한 이야기가 오가다가 잠시 제가 딴생각을 했나 봅니다.

    행여나 제가 잠시 집중을 못 했다는 사실을 상대방이 눈치챘을까 싶어, 의도적으로 그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나와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전혀 다른 일을 하는 그분의 이야기는 무척 새로웠습니다. 엄청나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니었음에도, 제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그의 이야기는 저에게 새로운 상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저는 참 희한한 어린 시절을 겪었고, 힘든 대학 시절을 보냈으며, 재미있는 창업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저만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내 앞에 앉아 있는 이 사람도, 나와는 다른 자신만의 인생을 거쳐 여기까지 걸어왔겠지요.

    그의 인생은 또 얼마나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들로 채워져 있을까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한다는 것은, 어쩌면 책 한 권을 읽는 것보다 더욱 값진 경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누구에게나 배울건 넘쳐난다.

    이 그림에서 잘못된 것은?

    며칠 전에 입사한 신입사원과 외근을 가는 중이었습니다. 나이가 어리다 보니 사실 모르는 것도 많고 가르쳐 주어야 할 게 많은 친구였습니다.

    운전을 하던 이 친구가 앞서가는 이사 차량을 보더니 대뜸 이렇게 말하며 혀를 찼습니다.

    “아이고, 쯧쯧.”

    궁금해진 제가 물었습니다.

    “왜 그래요?”

    “저 앞차에 실외기 있잖아요. 저렇게 실으면 안 되거든요.”

    알고 보니 이 친구는 대학을 다닐 때 에어컨 설치 기사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실외기를 거꾸로 실으면 가스가 모두 빠져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회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신입사원은 조금 조심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대표님은 직원들과 대화가 조금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회의도 좀 적은 것 같고요.”

    아차 싶었습니다. 사실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느라 회사 식구들과 여유롭게 티타임을 가져본 지도 꽤 오래된 터라, 그 말에 격하게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 반성하고 느껴지는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어린 친구에게서 또 하나를 배워갑니다.

  • ‘화’는 어떨때 내야 할까요?

    화를 내고 늘 후회한다는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화를 내도 되는 정당한 이유는 딱 두 가지 중 하나여야 한다고 말입니다.

    첫째, 상대방이 다분히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내게 선을 넘었을 때.
    둘째, 지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화라는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철저히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만약 이 두 가지 경우가 아님에도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 터뜨린 화라면,
    그것은 십중팔구 깊은 후회로 남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