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제가 매고 있는 넥타이를 봅니다. 목 끝까지 참 잘 여미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걸음으로 걸어갈 때면 넥타이가 이리저리 달랑거리거나 목 뒤로 나풀거리곤 합니다. 그 모습이 정말 우스꽝스럽지 않나요?
목을 단정히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보타이 정도로도 충분할 텐데, 굳이 허리까지 길게 늘어뜨릴 필요가 무엇인지 의문이 듭니다.
비싼 넥타이는 수십만 원이나 하는데, 한 번 잘못 매기라도 하면 단지 길이를 잘못 맞췄다는 이유로 다시 매느라 아까운 몇 분의 시간을 허비해야 합니다.
허리띠, 시계, 구두, 양말 등 다른 모든 아이템은 디자인과 실용성이 함께 중요한데, 유독 넥타이만은 오히려 삶의 편리함을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거추장스러운 넥타이는 과감히 버려두고, 노타이나 보타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려 합니다.
혹시 괜찮은 보타이를 아시거나 긴 넥타이를 대신할 만한 유용한 아이템을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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