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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으며 복수 하기

    [마인드컨트롤] 보복 운전과 진상에게 웃으며 복수하는 최고의 방법

    일상생활이나 도로 위에서 예상치 못하게 무례한 사람을 마주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똑같이 화를 내며 감정을 소모하기보다는, 완벽한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상황을 나에게 유리하게 이끄는 것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오늘은 테헤란로에서 직접 겪었던 아찔한 경험을 통해 웃으며 복수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1. 테헤란로 한복판에서 마주친 막말 운전자

    테헤란로를 운전하며 지나던 중, 좌측 방향 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변경했습니다. 급하게 끼어든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뒤에서 달려오던 차가 상향등을 번쩍번쩍 켜며 위협을 가했습니다.

    얼마 후 신호에 걸려 정차하자, 뒷차가 제 왼쪽으로 다가오더니 창문을 내렸습니다.

    조수석에는 정말 예쁜 여자친구가 타고 있었는데,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저를 향해 입에 담기 힘든 험악한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그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횡단보도를 지나던 행인들까지 쳐다볼 정도였고, 조수석의 여자친구는 창피함에 운전자의 어깨를 치며 말리고 있었습니다.

    2. 분노 대신 마인드컨트롤을 선택하다

    상대방은 분명 제가 똑같이 욕설로 맞받아치기를 바라며 이른바 ‘욕 배틀’을 준비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같이 화를 내는 대신 철저하게 마인드컨트롤을 유지하며 상대방이 한참 동안 욕을 쏟아낼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창문을 내린 뒤, 그 운전자를 향해 아주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제가 차를 못 봤네요. 죄송합니다.^___^”

    3. 미소가 만들어낸 통쾌한 복수

    저의 예상치 못한 환한 미소와 사과에 운전자는 당황하여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저를 쳐다만 보았습니다.

    저는 다시 조용히 창문을 올리며, 조수석에 앉아 있던 그의 예쁜 여자친구와 진하게 눈을 맞추었습니다. ‘당신 남자친구 흥분 좀 가라앉히게 하세요’라는 무언의 메시지였습니다.

    아마도 그 운전자는 그날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엄청나게 점수를 잃었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분노에 똑같이 분노로 대응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컨트롤을 유지한 덕분에, 감정 소모 없이 가장 통쾌하게 웃으며 복수할 수 있었습니다.

    분노는 웃음을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 텃세에 대한 대응법

    수영을 10년 넘게 해왔다. 그래서 꽤나 수영 실력이 있다고 자부한다.

    가끔 주말에 수영장을 가면 수모를 똑같이 맞추어 쓴 서너 명이 하나의 라인을 차지하고 매너 없이 잘 비켜주지 않을 때가 있다. 그냥 봐도 꽤 수영 경력이 있어 보이는 고급반 회원들이다.

    내가 그 라인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려 치면, 괜히 잡담을 하다가도 그 라인에 들어온 내가 눈에 거슬리는지 갑자기 폭풍 질주를 시작한다. 내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했다는 것이다.

    나도 이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대등하게 할 자신은 있다. 하지만 굳이 경쟁하지 않는다. 일부러 속도를 높이지도 않고, 그저 운동을 즐기러 온 만큼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다.

    그러면 그 텃세 팀은 나에게 바짝 따라붙는다. 비키라는 듯 내 발끝을 손으로 툭툭 건드리며 부담을 준다. 내가 끝에서 턴을 할 때면 나를 불편하게 추월하기도 한다.

    불쾌한 기분이 들지만 억지로 추월을 당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는 않는다. 가볍게 추월당해 주면, 그들은 다시 한 바퀴를 돌고는 내 뒤로 바짝 따라붙어 아직도 여기 있냐는 듯 다시 내 발끝을 건드린다. 나는 또다시 가볍게 추월당해 준다.

    그들은 다시 속도를 내어 질주한다. 그 텃세 팀이 하나둘 나를 추월하고 마지막 네 번째 사람이 나를 추월할 때, 바로 이때다.

    그 팀은 나를 두 번이나 앞질렀기 때문에 이미 체력이 꽤 빠져있는 상태다. 나는 속도를 높여 마지막 사람을 바짝 따라간다.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을 바짝 뒤쫓아오는 것을 느낄 때 체력이 급격히 소진된다. 결국 고작 반 바퀴를 더 돌고는 옆으로 비켜서서 숨을 헐떡인다.

    나는 곧이어 세 번째, 두 번째 사람도 따라잡았다. 이제 텃세가 가장 심했던 리더만이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수영장 라인이 마치 자기 것인 마냥 여러 사람에게 텃세를 부리던 사람이다.

    이제 나에게도 자비란 없다. 역시 그를 바짝 쫓아 수영한다. 그는 내가 멈추기 전에는 절대 먼저 멈추지 않는다. 마지막 남은 텃세 팀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나를 두 번이나 전속력으로 추월한 몸이시다. 지금쯤이면 체력이 바닥을 보일 것이다. 두세 바퀴를 나와 경쟁하듯 질주하다가, 결국 그도 멈추고는 거친 숨을 헐떡인다.

    나는 그제야 곧바로 속도를 확 줄이고, 그 라인의 전체적인 속도를 떨어뜨려 놓는다. 평균 속도가 낮아지자 복잡한 옆 라인으로 쫓겨났던 사람들이 하나둘 다시 들어오고, 마침내 라인에 평화가 찾아온다.

    텃세 앞에서는 먼저 반응하지 말고, 먼저 흥분하지 않고, 먼저 칼을 뽑지 않으면 결국 이길 수 있다.

  • ‘화’는 어떨때 내야 할까요?

    화를 내고 늘 후회한다는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화를 내도 되는 정당한 이유는 딱 두 가지 중 하나여야 한다고 말입니다.

    첫째, 상대방이 다분히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내게 선을 넘었을 때.
    둘째, 지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화라는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철저히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만약 이 두 가지 경우가 아님에도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 터뜨린 화라면,
    그것은 십중팔구 깊은 후회로 남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