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위기관리

  • 아….. 문제가 터졌다… 미치겠다…..

    1. 술술 풀리기만 하는 완벽한 인생은 없습니다

    갑작스럽게 문제가 생겨서 머리가 아프고 미칠 것 같은 상황, 네, 인정하기 싫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마주한 진짜 삶의 모습이 맞습니다.

    우리 앞을 가로막고 끊임없이 생겨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한 가닥 한 가닥씩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과정 자체가 바로 우리의 삶이자 비즈니스입니다.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딱 정해진 일만 순조롭게 일어나고, 아무런 장애물 없이 완벽하게 술술 풀리기만 하는 인생이나 업무, 프로젝트는 결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2. 인생은 장애물을 넘는 ‘슈퍼마리오’ 게임이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고 험난한 비즈니스의 세계를 헤쳐 나가는 과정은 마치 고전 명작 게임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플레이하는 것과 매우 비슷합니다.

    만약 슈퍼마리오 게임에 밟아야 할 엉금엉금 거북이도 등장하지 않고, 피해야 할 킬러 대포알도 날아오지 않으며, 심지어 끝판왕인 쿠파마저 너무나 약골이라면

    마리오가 과연 무슨 재미로 깃발을 향해 앞으로 달려갈 수 있을까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리고 끊임없이 일을 하면서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문제들을 하나씩 차곡차곡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밋밋한 삶을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진정한 인생의 묘미일 것입니다.

    3. 문제 해결 능력보다 훨씬 중요한 ‘스트레스 관리’ 능력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아주 치명적이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닥친 문제를 빠르고 현명하게 해결하는 능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것은 바로 올바른 스트레스 관리 능력입니다.

    자신이 지금 마주하고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를 나의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망쳐버릴 것 같은 어마어마하고 치명적인 재앙으로 여겨서는 절대 안 됩니다.

    마치 슈퍼마리오의 앞을 가로막는 작은 거북이 한 마리처럼,

    내 삶을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아주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희로애락’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가볍게 여기는 긍정적인 마인드컨트롤 능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올바른 스트레스 관리가 선행되어 멘탈이 안정될 때, 비로소 문제를 꿰뚫어 보고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여유와 지혜가 찾아옵니다.

    건강한 멘탈 관리에 대해 더 깊은 인사이트를 얻고 싶으시다면, 저희 블로그의 보복 운전과 진상에게 웃으며 복수하는 최고의 방법 포스팅도 함께 읽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당신의 앞길에 나타난 거북이를 가볍게 밟고 뛰어오르시길 응원합니다!

  • 운전에 자신감이 붙을때

    스물넷, 군대를 갓 제대하고 바로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1년은 차 없이 지내다가 그 후 1년 정도 운전을 하면서 겨우겨우 초보 딱지를 뗐습니다.

    운전 3년 째 되던 해의 일입니다.
    회사 이사님과 대구 출장을 가는 길에 제가 운전대를 잡게 되었습니다.

    약속 시간도 조금 늦었고, 한창 운전에 자신감이 붙었을 때라
    비가 꽤 내리는 고속도로 내리막길이었음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가속 페달을 계속 밟았습니다.

    시속 110km, 120km, 130km, 140km가 되는 순간…

    조수석에 앉은 이사님이 아주 낮은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너무 빠른 거 아닌가요…”

    그 이사님의 별명은 ‘부처님’이었습니다.
    절대 화내는 모습을 보이신 적이 없고 언제나 온유하게 허허 웃으시던 분이, 제 운전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저는 순간 깜짝 놀라 페달에서 발을 떼고 감속을 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긴 어렵지만, 이사님의 그 짧은 한마디는 제게 엄청난 위험을 인지시켜 주는 경고처럼 다가왔습니다.

    그 후로 수년간 운전을 계속하며 다양한 경험이 쌓였을 무렵, 문득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아… 내가 그때 알량한 운전 경력이 생겼다고 망나니처럼 과속하며 위험하게 운전을 했었구나.’ 하고 말입니다.

    만약 당시 이사님이 제 운전을 짚어주지 않으셨다면, 아마 언젠가 큰 사고가 한 번은 났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십수 년이 지나 며칠 전, 회사 막내와 외근을 가며 막내에게 운전대를 맡겼습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경험이 없어 서툴던 막내는 이제 능수능란하게 운전을 잘하지만, 왠지 점점 위험하게 차를 모는 듯했습니다.

    그때 딱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
    ‘아! 이 친구, 지금 운전에 자신감이 붙었을 때구나…’

    저는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동우야, 요즘 운전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구나…”
    그러면서 막내에게 제 예전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사업도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점점 사업이 확장되고 한창 궤도에 올랐을 때 가속 페달에서 살포시 발을 뗄 줄 모르면, 결국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주 조금씩, 가랑비 옷 젖듯 다가오는 위기는 당사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담담하게 사업하라

    “대표님, 큰일 났습니다!!!”

    사업 초기, 유독 습관처럼 이 말로 보고를 시작하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사업을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이런 다급한 첫마디는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게 만듭니다.

    하지만 사업을 만 8년째 해오며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토록 수없이 들었던 “큰일 났다”는 보고 중에서, 정말로 회사가 휘청거릴 만큼 심각한 ‘큰일’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그저 예상치 못한 변수에 살짝 당황스러운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마주한 모든 문제는 결국 어떻게든 무난하게 해결되었고,
    제법 까다로운 문제라 할지라도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지나치게 허둥지둥 대면,
    그 당황하는 태도와 성급한 판단 때문에 작은 실수가 진짜 ‘큰일’로 번져버릴 위험이 훨씬 큽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조금 당황스러운 변수가 생기더라도
    “흠…” 하고 가볍게 심호흡하며 담담하게 상황을 마주해 보시길 바랍니다.
    차분하게 엉킨 실타래를 풀어나가다 보면, 대부분의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어떤 위기 앞에서도 깊게 동요하지 않는, 진짜 프로답게 말입니다.

  • 위기는 절대 기회가 될 수 없다

    위기는 절대 기회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없다면 말이죠.

    흔히들 위기가 기회라고 합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위기 때마다 모두가 성장해야 맞겠죠.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대부분은 그 위기에 깔려 무너집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변화’ 없이 그저 버티는 ‘노력’만 하기 때문입니다.

    호주의 겁 없는 청년 세 명이 있었습니다. 돈도 없고 경험도 없으면서 덜컥 외식업에 뛰어들었죠.

    외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뭡니까?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입니다. 그런데 이 철없는 친구들이 가게를 얻은 곳은 허름한 건물 7층이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도 아니고, 테이크아웃 샌드위치 가게를 7층에? 장사 안 해본 초등학생이 봐도 망할 자리였습니다.

    당연히 손님이 올 리가 없죠. 샌드위치 하나 먹겠다고 7층까지 헐떡거리며 올라올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월세가 싸서 들어갔다지만, 매출이 0원인데 월세 싼 게 무슨 소용입니까.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이 7층짜리 테이크아웃 매장이 대박을 친 겁니다. 가게 건물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샌드위치가 하늘에서 내려왔거든요. 그것도 낙하산을 타고 말이죠.

    저는 그 샌드위치 맛은 모릅니다. 하지만 7층이라는 최악의 접근성을 낙하산 배송이라는 세상에 없던 재미로 바꿔버렸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인 높이를, 가장 강력한 무기로 승화시킨 이 가게의 이름은 재플 슈츠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딱 떠오른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궁즉통.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죠. 우리는 힘들면 어떻게든 길이 열릴 거라고 막연히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 말에는 가장 중요한 중간 과정이 빠져 있습니다.

    원래 말은 궁즉변 변즉통입니다. 궁하면 변해야 하고, 변해야 비로소 통한다는 뜻입니다.

    위기가 저절로 기회가 되는 법은 없습니다. 위기 앞에서 얼마나 필사적으로 변화하느냐. 딱 그만큼이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