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님이 생각하기에 사업가는 공부를 잘해야 하나요?
창업을 꿈꾸는 미성년자나 고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고등학생들의 질문에 답합니다.
사업을 하기 위해 공부를 잘해야 하는가?
글쎄요.
우선 성적이 좋을 필요는 없습니다. 취업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에게 보여줄 문서 따위는 필요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과거에 공부를 잘하였는가 역시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부를 잘해야 합니다.
과거에 어떻게 했건 간에 지금부터는 공부를 잘, 그리고 많이, 열심히 해야 합니다.
사업을 하는 순간 당신은 더 이상 배우는 학생이 아니라 누군가를 가르치는 선생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에게 감각의 방향성을 가르쳐야 하고, 경리에게 재무를 가르쳐야 하며, 모든 직원에게 경영 원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각종 함수와 비례식으로 원가 산출 등을 정확히 검토해야 하는데, 당신이 공부를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똑똑한 직원을 쓰면 된다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천만에요.
뛰어난 대학을 나온 똑똑한 천재들은 절대 바보 밑에서 일하지 않습니다.
그들보다 학창 시절 수학을 못했다면 최소한 그들보다 경험이 많아야 하고, 그들보다 영어를 못했다면 그들보다 책이라도 훨씬 많이 읽어서 통찰력이라도 키워야 합니다.
가끔 제 책을 두세 장만 읽어본 친구들이 “대표님도 고졸이잖아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단순한 고졸이 아니라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가 중퇴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꾸준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단지 지식을 쌓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치열하게 공부를 안 하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 밑에 나보다 훨씬 뛰어난 천재들이 수두룩한데 어떻게 안 불안하겠습니까?
사업가는 대체 공부를 얼마나 해야 하냐고요?
요즘 좋은 곳에 취업하려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다고들 하죠.
그 좁은 바늘구멍을 당당히 통과한 그 대단한 친구들을, 당신 밑에 두고 이끌 수 있을 만큼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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