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M&A 회사 매각 가격 계산법

가끔 작게 일군 자신의 회사를 매각하기 위해 조언을 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 기업이나 브랜드를 매각하려면 과연 얼마 정도의 가격을 받아야 적당한 것일까요?

현실적인 M&A를 위해서는 뼈아프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세 가지 생각의 원칙이 있습니다.

  1. 내가 ‘받고 싶은’ 매각 가격은 결코 합리적인 시장 가격이 아닙니다.
  2. ‘이 정도면 팔아볼 만한데?’라고 타협한 금액 역시 합리적인 가격이 아닙니다.
  3. ‘이 정도면 팔아볼 만한데?’라고 타협한 금액 역시 합리적인 가격이 아닙니다.

‘아, 정말 고민되네…’ 싶을 만큼 아쉬운 금액에서 30%를 더 낮춰야 비로소 현실적인 매각 금액에 가까워집니다.

이 세 가지는 매각 금액을 산정할 때, 매도를 원하는 사업가와 매입을 원하는 사업가 사이의 치열한 줄다리기 속에서 경험으로 얻어진 냉혹한 원칙입니다.

내 회사의 매각 금액은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복잡한 검토 사항이 있겠지만, 아주 단순하게 뼈대가 되는 기준을 잡고 싶다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먼저 우리 회사의 월 순이익 또는 연간 당기순이익이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하십시오.

기준가 산정: 월 순이익의 10~15배, 혹은 1년 치 당기순이익 총액

이것이 회사의 기본적인 매매 기준가가 됩니다. 매도인은 이 금액을 보고 “아니, 내 회사가 고작 이것밖에 안 돼?”라며 실망할 테고, 매수인은 반대로 “과연 이 회사가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를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회사의 자산이나 부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아주 기초적인 산술 금액입니다.

기업 가치를 뒤흔드는 결정적인 변수: 매출 동향

여기에 아주 중요한 변수가 하나 추가됩니다. 바로 ‘현재 회사의 매출 동향’입니다. 즉, 매출과 수익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지, 아니면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는지에 따라 회사의 가치는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 회사 매출: 2014년 1억 ➔ 2015년 2억 ➔ 2016년 3억 ➔ 2017년 4억 (예상)

B 회사 매출: 2014년 7억 ➔ 2015년 6억 ➔ 2016년 5억 ➔ 2017년 4억 (예상)

두 회사의 2017년 예상 매출은 4억 원으로 동일합니다. 심지어 지난 3년간의 누적 총매출만 놓고 보면 B 회사가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평가하는 가치는 당연히 상승세인 A 회사가 압도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디테일하게 들어간다면, 특허나 상표권 같은 지식재산권의 시장 인지도, 향후 해외 수출 가능성, 물류 시스템의 안정성 등 다양한 비재무적 잠재력들을 근거로 매각 가치를 추가로 협상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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