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경우의 수

어쩌다 너무나 좋은 노래를 듣게 되면, ‘와, 이렇게 좋은 노래가 또 나올 수 있을까?’ 혹은 ‘지금까지 이렇게 위대한 음악이 수없이 쏟아졌으니 이보다 더 뛰어난 곡은 나오기 힘들겠지?’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내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지레짐작인지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명곡과 평범한 음악들까지 모두 떠올려보면, 마치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모든 멜로디를 이미 다 소진해 버린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하지만 인간이 빚어낼 수 있는 음정과 박자의 조합은 사실상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더 이상 새로운 음악이 탄생할 수 없다고 단정 짓는 것은, 그저 한계에 갇혀 딱딱하게 굳어버린 우리의 생각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마크 저커버그나 스티브 잡스 같은 위대한 기업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보다 더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과연 존재할까 싶지만, 세상에는 언제나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이 끊임없이 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인간이 아직 시도하지 않은 무궁무진한 경우의 수는, 지금껏 우리가 실행해 온 뻔한 경우의 수보다 감히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무한히 많을 것입니다.

결국 다가올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틀에 갇히지 않은 말랑말랑한 뇌와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무한한 긍정의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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